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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우리동네 천사, 남원용 사장을 소개합니다

대부북동 구봉도에서 푸른섬 운영, 예초기로 마을입구... 칡넝쿨 정비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19/08/28 [11:11]

인터뷰 - 우리동네 천사, 남원용 사장을 소개합니다

대부북동 구봉도에서 푸른섬 운영, 예초기로 마을입구... 칡넝쿨 정비

김태창 기자 | 입력 : 2019/08/28 [11:11]

▲ 구봉도 번영회 8월 월례회에 참석한 남원용 푸른섬 사장을 어렵게 만나 사진촬영하는데 성공했다. 본인은 극구 사진촬영을 사용했다.

 

대부북동 구봉도 주민들은 푸른섬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남원용 사장이 있어 행복하다는 소리를 자주 한다.

 

남원용 사장은 안산시에서 근무하다 정년을 얼마 남겨 놓고 명예퇴직 한 후 뜻한바 있어 조용하고 아름다운 구봉도를 제2의 삶의 터전으로 삼았다.

 

대형펜션으로 알려진 푸른섬 펜션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말부터다. 하지만 부지런하기로 소문난 남 사장은 펜션을 리모델링하고 청소를 시작한 후 올해 봄부터 본격적으로 손님을 맞기 시작했다. 동네 청소는 물론 마을입구부터 쓰레기 줍기를 시작으로 인근 상가입구에 화초를 심어 불법주차를 막고자 하는 의지도 보여줬다.

 

최근에는 칡넝쿨이 우거진 구봉도 세종상가와 푸른섬 펜션 입구를 예초기를 이용해 깨끗하게 정비하면서 이길을 오가는 상가주민은 물론 구봉도를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봉도 해솔길과 방아머리 인도에 잡초가 무성한 것과 비교하면 구봉도 세종상가와 푸른섬 주변은 남원용 사장으로 인해 깨끗한 인도를 갖게 된 것이다.

 

구봉도 주민들은 “지역이 살기 좋고 깨끗해지려면 남 사장 같은 분이 많이 이사 와서 살아야 한다”면서 “욕심을 부리고 자기자신만 챙기는 사람이 많은 곳은 살기가 퍽퍽하고 인심도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원용 사장은 “제가 하는게 뭐 있나요. 어차피 사용하는 예초기로 마을안길 좀 정비했다고 그것이 자랑거리는 아니잖아요”하면서 아주 겸손해 했다.

 

그러나 세종상가 주민들은 말한다.

“아무리 쉬운 일도 본인이 솔선수범하는 마음이 없다면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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