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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화 안산시 정무특별보좌관

“이제 안산에서도 재선, 3선 시장이 나와야 안산이 발전합니다”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19/10/02 [10:02]

문종화 안산시 정무특별보좌관

“이제 안산에서도 재선, 3선 시장이 나와야 안산이 발전합니다”

김태창 기자 | 입력 : 2019/10/02 [10:02]

▲ 문종화 정무특보는 안양대학교를 나와 그곳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석사는 한양대학교에서 받았다. 지난 1984년 7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문 특보는 그 후 국장(서기관, 4급)으로만 10년을 근무했다. 안산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해낸 것이다.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공직을 마친 문 특보는 곧바로 정무특별보좌관으로 임용됐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매일 민원으로 시달리지만 시장님을 보좌하는 일을 게을리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제 안산에서도 재선, 3선시장이 탄생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똘똘뭉쳐있는 문 특보다. 대통령 표창까지 받은 그는 현재 대학에 겸임교수로 출강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문종화 정무특별보좌관이 강조하고 있는 것은 이제 안산에서도 단선 시장만 존재할게 아니라 재선, 3선 시장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인근 지역의 경우 시흥시와 화성시 등이 3선시장이 나오면서 시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워하는 이유다. 안산이 그동안 인근 지역에 비해 뒤처지고 인구절벽에 까지 내몰린 이유는 시장이 단선으로 끝나다 보니까 사업의 연속성이 떨어져 시가 해마다 사업을 다시 시작하고 뒤집기를 반복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따라서 문 특보는 시장님을 잘 보좌해 100대 공약을 완수하고 대학생 반값 등록금, 백운공원 안산시 랜드마크 타워 완공 등으로 안산을 한 단계 업그레드 시킨 후 재선시장을 향해 앞으로 달려가는 일을 돕고 싶어 한다. 30년 넘은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시장님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고 그 혜택으로 안산시민이 행복해지는 날을 기원한다는 문 특보다. 항상 바쁘게 생활하고 있는 문 특보를 어렵게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정무특보가 된지 1년이 지났다. 공무원으로 있을 때 하고 어떻게 다른가

“나는 국장으로 10년을 근무하면서 구청장까지 했다. 그때는 직원을 관리하고 자문을 받으면서 서로 토론하고 정책을 만들어가는 일을 했다. 그러나 정무특보는 업무를 관리하고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자리다. 그렇게 해서 성과를 내는 것이고 모든 일은 시장님의 지시를 받거나 시장님을 보좌하는 역할이다. 그러나 일부 공무원은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정무특보 자리가 공무원을 지시하고 감독하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내가 하는 일은 직원들이 시장님을 편하게 모실 수 있도록 보좌하는 역할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사실 공무원은 시장님께 어려운 일은 잘 전달하지 못한다. 그럴 때 내가 그 일을 듣고 시장님께 전달하는 중간역할도 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하는 역할은 한마디로 공무원에 대한 지시가 아니라 직원들 업무를 보좌하고 그동안 30년 넘게 공직자로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방향을 안내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정무특보가 하는 일은 어떤 것이라고 보면 되는가.

“시장님을 정책적으로 보좌하는 일이라고 보면 된다. 나는 36년간 공무원으로 지냈다. 그 경험을 통해 시장님을 보좌한다. 안산에서 근무했고 안산에서 계장, 과장, 국장, 부이사관을 경험했기에 누구보다도 안산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그만큼 경험이 많다는 것이다. 안산시 일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경험을 시장님께 직접 말씀드릴 수 있고 시장님이 궁금해 하시는 내용을 즉각 보고하거나 설명드릴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주 시장님의 고민을 자문하고 돕는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거기에는 법률에 의한 판단뿐만 아니라 정무적인 판단도 함께 내린다. 공무원으로 있을 때는 법에 벗어나는 일은 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정무적인 것도 판단해야 되기 때문에 법적인 테두리 밖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점이 공무원 때와는 다른 점이라고 보면 된다. 이제 시장님 임기가 1년을 넘었다. 그래서 강조하는 것이 있다. 시장님께서 선거 때 내걸었던 100대 공약을 체크하고 있는 중이다. 산하단체장과 월1회씩 회의를 하고 있는데 그곳을 지원하고 또 지원을 받기도 하고 있으며 시의회와도 자주 대화를 가져 정책적인 사항들을 논의하고 있다.” 

 

그동안 한 일 중에서 가장 관심이 컸던 내용이 있다면 무엇인가.

“그동안 시에서 가장 관심 있게 진행했던 내용 중 하나는 대학생 반값 등록금이었다. 선거공약이기도 했기 때문이고 학부모들의 간절함이 묻어있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또 초지역 뒤 백운공원에 시 랜드마크인 타워를 건립하는 일이다. 시 랜드마크로 추진되는 백운공원 안산시타워는 내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공원과 및 산업진흥과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 현재 잘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뭔가 가시적인 성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렇다면 정무특보 역할이라는 게 안산의 정책을 만들어가고 그 혜택은 곧 시민에게 돌아가야 하는 일인데 어떤 것들이 있을 수 있다고 보는가.

“모든 결정은 시장님이 하시는 것이다. 나는 시장님을 돕는 역할일 뿐이다. 따라서 정무특보의 역할은 시장님의 정책에 보조를 맞추면서 그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책의 연결성이 계속되도록 지원하는 일이다. 시장님과 가까운 곳에서 시장님의 정책을 보좌하는 일인데 그 보좌가 잘 될 때 안산시가 잘 되고 그 혜택은 온전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정무특보가 하는 일이 시장을 보좌하는 일인데 정책보다는 민원에 시달릴 때가 더 많을 수도 있다. 사실 그런부분이 많은가.

“하루에 5~6개의 민원이 들어오고 있다. 대부분 공직경험을 살려 민원인의 입장에서 잘 처리해주고 있다. 어느 때는 민원 때문에 골머리를 앓을 때도 있다. 민원이라는 게 담당부서에서 안되니까 가지고 오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담당부서에서 해결될 일이면 민원이라고 하면서 정무특보실에 올 일이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비서실이나 시장실에 가는 민원도 정무특보실에서 처리할 때도 있다. 그런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답을 드릴려고 노력하고 있고 도저히 안 되는 민원은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고 있다. 하루에 5~6개면 한달의 경우 100개가 넘는 것이고 1년으로 치면 1천개가 넘는 민원이다. 참으로 엄청난 민원이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 윤화섭 시장님을 보좌해 안산지역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를 자주 갖고 있다. 사진은 자유한국당 박순자 국회의원과 보좌관이 시장실을 방문해 안산발전을 두고 정책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한 사진이다.                                                                  ©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그렇다면 어떤 민원으로 고생이 많다고 볼 수 있는가.

“민원의 대부분은 돈과 관련된 것이다. 개발부담금이나 이행강제금을 안내도록 요구하는 것이 많고 가능하면 적게 내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돈 문제와 관련된 민원일수록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인·허가 문제는 그래도 좀 약하다. 방법을 찾아서 알려주면 해결되는 것이고 도저히 방법이 없으면 없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면 된다. 하지만 돈과 관련된 민원은 참으로 예민하다. 아무리 답을 알려드려도 민원인 입장에서는 선득 이해가 안 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법은 지키되 개발부담금이나 이행강제금을 적게 내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런 방법들을 찾아서 알려주는 일이 쉽지만은 안은 일이다. 이행강제금과 관련해서도 원상복구하고 이행강제금을 안내는 경우가 더 좋은 일도 많아 그런 과정들도 자주 설명해주고 답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도 안산시가 추진하는 큰 정책을 듣고 싶다. 무엇이 있는가

“내가 하는 일은 시장님의 정책에 따라서 하는 일이고 그 일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일이다. 앞으로 11월과 12월이면 시의회 정례회가 열릴 것이고 거기에 안산시 내년도 예산을 상정할텐데 그 과정에서 안산시의 관심 있는 예산들이 제출 될 것이다. 일단은 시민들의 경제적인 삶을 좋게 하기 위한 예산이 배정될 것이고 시장님의 100대 공약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예산도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고 검토중이며 최종 결정은 시장님이 하시기 때문에 그런 결정이 있고 나면 나중에 설명할 자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 입장은 시장님과 함께 내년 사업과 예산분배를 두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정도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여담인데 지금도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가. 있다면 보람은 무엇인가. 

“지금도 대학강의는 계속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큰 보람을 가지고 있다. 안산의 정책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학생이 안산의 정책을 따를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강의도중 자연스럽게 안산의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대학에서 건축학과 건축법규를 강의하고 있는데 안산의 미래를 위해 후학을 양성한다는 사명감도 가지고 있다. 자주 안산의 시정을 홍보하는데 학생들도 아주 흥미 있어 하고 좋아하고 있다. 나는 대학에서 공직에서 느꼈던 현장경험 위주로 강의하기 때문에 대학측과 학생들도 아주 좋아하고 있다.” 

 

끝으로 시민들께 한 말씀 해달라.

시장님이 안산시민들에 대해 열과 성을 다해서 일하고 있다. 오직 시민을 위해 일하는 분이다.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공휴일도 없이 주민을 만나고 대화하고 있다. 시장의 건강은 아무이상 없다. 새벽이면 테니스도 치고 운동하면서 건강을 챙기고 있다.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시장님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시장님이 현재 민선7기를 이끌고 계시는데 민선8기, 민선9기까지도 시정일을 돌 볼 수 있도록 보좌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인근 시는 재선, 3선 시장님이 자주 나오면서 발전하고 있는데 안산시가 이처럼 어려워진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시장이 초선시장으로 단명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따라서 안산시에서도 재선, 3선 시장이 자주 나온다면 안산시의 발전은 그만큼 빨라질 것을 확신하고 있다. 내가 그런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나부터 노력할 것이다. 시민들께서도 그런 시장님이 나올 수 있도록 시정에 참여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나누며 문제 있는 시정이 있다면 건의해서 바로잡는 안산시를 만들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이다.

 

 

- 문종화 안산시 정무특별보좌관은 누구인가

문종화 정무특보는 안양대학교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공학과 석사를 마쳤다. 박사학위는 안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공학 전공으로 받았다. 그 이후에도 인하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과 박사과정, 안양대학교 대학원 광광경영학과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다. 문 정무특보는 지난 1984년 공무원 7급으로 임용된 후 안산시 도시교통국장, 도시건설국장, 주민생활국장, 환경교통국장, 도시주택국장, 상록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국장으로만 10여년 근무한 능력있는 공무원 출신이다. 2018년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공직을 마감하고 안산시 정부특별보좌관으로 임용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정무특보로 있으면서 신안산대학교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는 일에도 나서고 있다. 그동안 안산시장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2회),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수상경력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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