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광 BM산무인과 원장

자궁근종, 자세히 알면 두려움 STOP!

부인과 정기검사를 위해 산부인과를 찾는 여성이나 생리통증, 생리불순 등으로 진료실 문을 두드리는 여성에게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여성질환의 하나인 자궁근종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면 막연한 두려움이나 암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Q.BM00고객: 자궁근종은 어떤 혹인가요?

A.정인광: 자궁근종은 가장 흔한 양성질환 중 하나입니다. 전반적으로 작은 근종부터 증상이 없거나 5cm 이상의 큰 근종 등을 합하면 약 60%에 이를 정도로 흔한 혹이죠.

우선 자궁 근종은 증상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데 전혀 증상이 없다가 검진에서 발견될 수가 있고 또, 전혀 증상은 없는데 근종이 너무 커져서 아랫배에 만져지는 뭔가 있다고 방문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Q.BM00고객: 자궁근종의 원인은 무엇이며, 어떤 분들에서 잘 생기는가요?

A.정인광:자궁근종은 비교적 30세 이전의 젊은 나이에서는 흔하지는 않고, 30~40대 넘어가게 되면서 더 많이 발생하는데 근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바에 의하면 가장 중요한 요인은 여성호르몬과 연관입니다.

에스트로젠이라고 하는 여성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는 상황이 근종을 키울 수 있는데 체중이 증가한다고 했을 때 마찬가지로 지방에서 나오는 여성호르몬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도 근종이 잘 자랄 수 있는 상태라고 알려져 있으며, 연구들을 종합해볼 때 고지방 고지혈증인 경우 더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Q.BM00고객: 그럼 근종의 진단 방법과 관찰 기간을 알려주세요!

A.정인광:현재 우리나라는 20세 이상 여성에서 국가의 무료 자궁암검진이 시행되고 있는데, 암검진 마다 자궁초음파검사를 한다면 젊은 여성에서도 발견되는 자궁근종의 조기발견과 적절한 상담이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특히나 금년 2월부터는 하복부 생식기계의 초음파검사가 의료보험에 적용되기 시작하여 검사비용 부담을 덜 수 있어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져 있습니다.

특히 골반 초음파검사는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또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검사이고, 한번 검사로 작은 근종이라도 있다면 적어도 6개월~1년에 1번씩은 반드시 체크를 하세요.

Q.BM00고객: 그럼 근종의 치료 방법을 알려주세요?

A.정인광: 근종의 치료를 위해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항은 추후 임신과 출산계획 여부입니다.

출산을 모두 마친 경우는 빈혈, 생리통, 하복부 통증, 근종 크기에 따라 수술여부를 고려합니다. 가장 고민되는 경우가 근종의 크기에 따라서 일률적으로 수술을 결정해야 하느냐 하는 점인데요,

근종의 크기가 비교적 큰 5.0cm 경우라도 바로 수술을 할 필요는 없으며, 약 6개월에서 1년마다 정기적인 관찰과정에서 수술을 결정해도 무방합니다.

물론 근종관련 합병증과 증상이 심하면 크기와 상관없이 수술(자궁적출 혹은 근종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하이푸시술, 근종색전술과 같이 자궁을 보존하는 시술을 일부 고려할 수 있으며, 이러한 시술은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라면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상담문의 031-501-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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