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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⑥ 초지동 새마을 협의회 양성철 수석부회장

“시간 쪼개 하는 지역사회 봉사, 보람이 넘칩니다”

이태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2/19 [13:42]

칭찬합시다⑥ 초지동 새마을 협의회 양성철 수석부회장

“시간 쪼개 하는 지역사회 봉사, 보람이 넘칩니다”

이태호 기자 | 입력 : 2020/02/19 [13:42]

“시간 쪼개 하는 지역사회 봉사, 보람이 넘칩니다”

 

 

▲ 양성철

  낮에는 병원의 행정이사로, 밤에는 고깃집 사장님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봉사를 한다는 것은 일반인으로서는 쉽게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초지동 새마을 협의회 수석부회장과 안산시 자율방범 단원연합대 중앙지대 수석부대장을 맡아 동분서주하고 있는 양성철(56) 부회장은 이 모든 것들을 성실하고 야무지게 해 나가고 있는 이 시대의 참 봉사자라는 주위의 평가다.


양 부회장은 주간에는 원시동에 위치한 반월정성치과에서 행정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1988년 안산에 자리 잡은 이후 줄곧 병원의 행정파트에서 근무해 오며 이 분야에서는 누구에게도 떨어지지 않는 베테랑이다.


그가 퇴근 후 찾는 곳은 중앙동에 위치한 꺼먹돼지식당이다.
어머님께서 막내 동생 교육을 위해 상경해 운영하셨던 식당을 언로하신 어머님 대신 아내와 함께 이어받아 5년 째 운영하고 있다는 그의 설명이다.


이렇게 일 만으로도 바쁜 그가 봉사에 눈을 돌리게 된 것은 참안산사람들 14기로 활동하며 본오동의 한 어르신 집에 불이 났을 때 수 일간 뒷정리를 하며 봉사의 참 맛을 느끼게 된 연유라고 한다.


“20대 중반의 나이에 안산에 상경해 이제는 안산이 고향과 다름 없습니다. 참안산 봉사를 하며 지역 사회 봉사의 중요성을 깨닫고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는 지율방범대 단원연합대 중앙지대의 활동을 10년 이상 해 오며 수석지대장을 맡기에 이르렀다. 자율방범대 중앙지대는 특히나 가족과도 다름 없는 구성원들이기에 서로간의 대소사를 내 일처럼 챙기고 봉사 역시 함께 더 열성적으로 할 수 있는 조직이라고.


양 부회장은 초지동 새마을협의회 수석부회장직을 맡아 지역 주민들과의 화합을 위해 애쓸 뿐 아니라, 자원봉사아카데미 5기를 수료하고 독거노인 음식지원 등을 지금껏 이어오고 있다.


“다양한 봉사로 저만의 시간은 적을 수 있지만, 봉사로 얻는 보람이 그를 상쇄하고도 남습니다.

아직 제가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과 주변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일반인들에게는 쉬이 엄두가 나지 않는 그의 삶이다.


하지만 그런 그가 일반인들이 느끼지 못하는 봉사에서 오는 보람과 행복을 만끽하며, 오늘도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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