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구 대부남동 수영목길 유리섬마을 일대가 바닷물이 높아지는 만조시기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여름장마철이면 배수로가 넘치면서 마을도로가 침수돼 빠른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대부동 12통 지역인 유리섬마을은 모두 98세대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새로운 택지개발로 인해 유입인구는 계속해서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1일 대부남동 수영목길 주민과 대부해양본부에 따르면 이곳 유리섬마을은 지난 2016년부터 염전을 개발해 주민입주가 시작됐으며 현재 80% 정도가 입주를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2년 전 마을 배수로 위 구거에 주택이 들어서면서부터 바다까지 곧바로 연결돼 있던 배수로가 막히는 일이 벌어지지 시작했다는 주장이다.
구거위에 주택이 들어서면서 배수로가 두 군데 이상 ‘ㄱ’와 ‘ㄴ’자로 꺽이는 공사가 이뤄졌고 그로인해 물흐름이 나빠져 배수로가 약간의 비에도 넘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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