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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전품목 저온경매시설 구축한 ‘안산농산물’

신선식품 유통기간 증가로 경쟁력 강화 기대

이태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5/26 [18:58]

과일 전품목 저온경매시설 구축한 ‘안산농산물’

신선식품 유통기간 증가로 경쟁력 강화 기대

이태호 기자 | 입력 : 2020/05/26 [18:58]

 

▲ 안산농산물(주)이 전국 최초로 과일 전품목 저온경매시설을 구축하고 25일부터 저온 경매에 돌입했다. 사진은 김유수 안산농산물 대표가 새로 설치된 냉방기 아래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위치한 안산농산물(주) (대표 김유수)이 과일 전 품목에 대한 저온 경매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25일부터 본격적인 저온 경매에 들어갔다.


이처럼 전 품목으로 저온시설에서 경매하는 것은 전국에서도 안산농산물(주)이 최초로, 이를 통해 유통기간과 신선도가 증가해 소비자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농산물은 이번 저온 경매시설 구축을 위해 시설비 1억5천만원을 투입했으며, 총 8대의 냉방기기를 설치했다.


이미 지난 2016년부터 버섯류 등 일부 품목에 대한 저온 경매시설을 갖추고 경매를 진행한 안산농산물은 이를 통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확인하고 과일 전 품목 저온 경매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저온 경매는 경매장 내부 온도를 품목에 따라 항시 10도에서 20도 사이로 유지시켜 진행하기 때문에, 농산물의 신선도가 유지되어 반입된 농산물의 수취가격도 유지되고 농산물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이와 같은 저온유통체계 구축과 관련해 이미 5~6년 전 정부사업으로 추진 된 바 있으나, 예산상의 문제를 비롯한 여러 난관으로 인해 무산되었으며, 이번 안산농산물의 전 품목 저온 경매시설 구축으로 전국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유수 안산농산물 대표는 “최근 대형마트의 경우 신선식품의 판매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신선식품의 경쟁력이 곧 생존전략이라는 점에서 이는 곧 도매시장의 생존 전략이 될 수 있다”면서 “전국의 타 농수산물시장에 비해 규모나 시설 면에서 별다르게 내세울 것 없는 안산농산물이 저온유통시스템 구축으로 앞서가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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