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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강미애 산문집

강미애 여자목욕탕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1/01/13 [21:47]

<수필> 강미애 산문집

강미애 여자목욕탕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1/01/13 [21:47]

 

 

  ▲ 수필가이면서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강미애 작가가 산문집 ‘여자 목욕탕’을 출간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평범한 아줌마들의 솔직함과 털털함, 그 대화 속에 묻어나는 인생의 굴곡과 삶의 지혜를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약력-

 

수필가•평론가

2001년 月刊 수필문학으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수필집『새벽 숲에서 너를 만나다』산문집『초록 스케치』『모래바람 나무가 되다』

『이미지 기록 蒼』을 출간했다.

 

강미애 산문집 여자 목욕탕, 인생의 굴곡 그려

 

평범한 아줌마들의 솔직함과 털털함

 

목욕탕 여인들의 속 시원한 이야기

 

여자들만의 진솔하고 특별한 이야기가 있는 곳

 

더 이상 벗은 몸이 당당하지는 않지만 자신과 비슷한 인생의 굴곡을 넘어왔고 넘어가게 될 ‘동지’를 발견하게 해 주는 여자 목욕탕.

 

그곳에서 만난 그녀들의 속 시원한 이야기.

 

여자 목욕탕에서 만났던 여인들의 이야기를 책 속에 담았다. 인생의 질곡을 넘어, 이제 갱년기로 접어든 중년의 여성들, 여자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조금은 서럽고 특별한 사연들.

 

이 책을 읽다 보면, 평범한 아줌마들의 솔직함과 털털함, 그 대화 속에 묻어나는 인생의 굴곡과 삶의 지혜를 진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차례-

 

목욕탕 가는 날 / 내 신발 내놔 / 여기, 내 자리에요 / 먹어야 산다 / 내일은 명절 /

 

김 팩 아가씨 / 사전연명의료의향서 / 보톡스 맞아 봤니 / 사바아사나 / 성형미인과 인조미인 / 노인과 보험 / 나이가 들어서야 알게 되는 것 / 갱년기를 아시나요 / 제발, 너나 잘하세요 / 자매 이야기 / 마조히스트 / 비키니의 흔적 / 맥주는 십전대보탕 / 고디바와 피핑탐 /

 

등 밀어드릴까요 / 밥 타령 / 부부의 세계 / 살림하는 남자 / 따개비 할머니 / 수능 점수는 엄마 점수 / 수건, 누가 치웠어 / 극한의 온도에서 죽음을 논하다 / 뉴스 인풀루언서 /

 

이름 세탁 / VVVIP 회원 / 요양병원은 싫어 / 목욕의 역사-쾌락의 나날들 / 우리나라의 목욕 역사

 

■ 서평

 

여자들의 속 시원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 여자 목욕탕. 더 이상 벗은 몸이 당당하지는 않지만 자신과 비슷한 인생의 굴곡을 넘어왔고 넘어가게 될 ‘동지’를 발견하게 해 주는 여자 목욕탕의 그녀들. 사람들은 대부분 겉옷으로 속을 감추지만 언제든 속을 드러내 보이고 싶어 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목욕탕에서 다 벗은 모습으로 서로에게 솔직해지다 보면 겉으로 치장했던 말과 행동이 벗겨지면서 속엣말이 거침없이 나오는 것도 바로 이런 양면성을 대변해 주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의 중심 배경은 여자 목욕탕이다. 작가는 매주 일요일 목욕탕에 간다. 여자들만 있는 그곳에서 직접 경험하고 만났던 여인들의 이야기를 책 속에 담았다. 인생의 질곡을 넘어, 이제 갱년기로 접어든 중년의 여성들, 여자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조금은 서럽고 특별한 이야기들. 하지만 목욕탕에서 만난 그녀들은 ‘여자’라는 존재가치를 새롭게 깨닫고, 한 사람으로서 삶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교음사/IBSN 978-89-7814801-6 /가격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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