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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숙 시/봄마중

박정숙 | 기사입력 2021/03/24 [14:20]

박정숙 시/봄마중

박정숙 | 입력 : 2021/03/24 [14:20]

 

  ▲ 박정숙 시인

약력/ 성포문학회 회원



 

실바람 끝에 나풀나풀 민들레 풀씨 하나

 

양지바른 담장 밑에 살포시 내려앉네

 

겨우내 묻어둔 이야기

 

오늘에사 풀려고

 

긴 잠 깨어 상큼상큼 까치발하여

 

아기가 깰세라 소리 없이 오네

 

아가야

 

이제 일어나 봄 마중 가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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