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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지저분하던 갈대밭 깨끗하게 정리

윤 시장 지시로 도시공사 직원들 나서,10억원 예산, 2천여만원으로 직접 해결,향후 수중굴삭기 구입해 처리하자 ‘중론’,수중연륙교 공사시 부분별 부교설치 필요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1/03/31 [18:51]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지저분하던 갈대밭 깨끗하게 정리

윤 시장 지시로 도시공사 직원들 나서,10억원 예산, 2천여만원으로 직접 해결,향후 수중굴삭기 구입해 처리하자 ‘중론’,수중연륙교 공사시 부분별 부교설치 필요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1/03/31 [18:51]

 

 

  ▲ 지저분하던 화랑유원지 갈대 밭이 안산도시공사 직원들의 노력으로 깨끗하게 정비되자 이 이곳을 이용해 조깅을 즐기던 시민들이 “직원들 수고했다”며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지저분하게 방치돼 있던 갈대밭이 최근 들어 안산도시공사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깨끗하게 정리되자 화랑유원지에서 운동을 즐기던 시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화랑유원지 갈대밭 문제는 안산시 산하기관장들이 참석하는 기관장 모임에서 윤화섭 시장의 지적사항이 제시되면서 공론화 됐다.

 

윤 시장은 “화랑유원지가 갈대들로 인해 지저분하던데 어떻게 해결방안이 있는지 찾아보면 좋겠다”고 기관장 모임에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당시 기관장 모임에 참석했던 도시공사 박영근 사장직무대행은 곧바로 해결방안에 착수했고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예산이 삭감되면서 화랑유원지 유지보수 예산도 없었던 것을 확인했다. 이미 관리주체는 시에서 도시공사로 넘어와 필요예산 준비는 도시공사의 몫이었다.

 

이곳 저곳에서 자체적으로 예산을 끌어 모으고 필요한 인원은 직원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직원들로부터 양해를 구하면서 화랑유원지 갈대 밭 축소공사는 시작을 알렸다.

 

유원지 내에 있던 5군데 갈대군락지는 예초기로 잘라 트럭으로 이동시키고 갈대밭 군락지 중 우선 시금한 2군데는 수중굴삭기를 임차해 그 면적을 줄이는 작업에 들어갔다.

 

1년에 3억원이 들던 예산은 수중굴삭기 임차비용 2천여만원으로 해결했고 인건비는 직원이 직접참여해 모두 절감됐다.

 

최근 몇 년간 화랑유원지가 방치된 것을 감안하면 10억여 원의 예산이 필요했을 공사는 2천여만원으로 해결해 낸 안산도시공사의 저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이번 갈대밭 2군데 축소공사는 10여일 정도가 소요됐다.

 

나머지 3군데를 더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7~8천여만 원 정도가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도시공사 박영근 사장직무대행은 “수중굴삭기를 구입하면 3억원 정도가 드는데 해마다 수천만 원을 들여 임차하면서 1년에 투입되는 예산이 3억원 정도라면 이번 기회에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경제적이다”면서 “굴삭기는 직원중에서 담당자를 선정하면 되는 일이어서 운영예산도 대폭 삭감되고 효율성은 엄청 높아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화랑유원지 둘레를 돌면서 운동하는 많은 시민들은 한결같은 목소리로 “지저분하던 화랑유원지가 무척 깨끗해져 좋았다”며 “해마다 깨끗한 화랑유원지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랑유원지는 최근 추가조성공사가 이어지면서 연육교가 만들어지는 등 화려함을 더할 것인데 앞으로도 계속해 수중굴삭기 활용을 위해서는 전체 고정식 연육교가 아닌 일부 구간은 부교식으로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참고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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