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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컬럼> 안산시 친환경 수소특별시 도전

안산신문 | 기사입력 2021/04/21 [15:05]

<데스크 컬럼> 안산시 친환경 수소특별시 도전

안산신문 | 입력 : 2021/04/21 [15:05]

  ▲ 편집국장 김태창

 

안산시 1호 수소충전소가 23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수소특별시’에 탄력을 받는 것으로 한 발 더 나아가는 쾌거다.

 

수소가격은 ㎏당 7천800원으로 책정해 수도권 최저가를 자랑한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수소생산기지에서 연결된 배관으로 직접 수소를 공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운송비 절감 효과가 커 가능한 일이다.

 

운영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14시간 동안 운영한다.

 

1호 수소충전소 ‘수소e로움 충전소’가 안산스마트허브 내 안산도시개발㈜ 인근 단원구 초지동 672-2에 조성돼 시내에서도 멀지 않는 곳이다.

 

LPG충전소가 안산에 몇 군데 있지 않을 때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되는 부분이다.

 

시는 1대당 5㎏ 충전 기준으로 1시간에 약 5대씩, 하루 최대 70대의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4월 20일 현재 안산에 등록된 수소차량은 모두 84대다.

 

풀로 충전할 경우 500km정도를 운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조금은 힘들겠지만 충천하기위해 줄을 서야 할 정도는 아닐 듯 싶어 다행이다.

 

충전요금은 수도권 최저가인 ㎏당 7천800원으로 책정됐다. 대부분 5kg를 충전한다고 보면 4만원 선이다. 휘발유를 풀로 충전할 경우 10만원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거의 반값 수준이다.

 

수소차는 시동을 걸지 않는 것처럼 조용하고 차량이 달릴 때도 거의 소리가 들리지 않을 만큼 조용한 차로 잘 알려져 있다.

 

2019년 11월 안산도시개발㈜·㈜SPG수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된 수소충전소는 올 3월 준공 후 정식개장을 위해 수소품질검사, 성능검사 등을 거쳤으며, 운영에 앞서 최근 며칠 동안은 시범 충전도 진행했다.

 

많은 수소차량 소유자들이 수소충전을 해봤을 것으로 짐작된다.

 

시는 이번 1호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모두 15개소로 확대하는 한편, 2022년에는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을 추진해 전국 최고의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소e로움 충전소가 안산에 개장되면서 이제부터는 시민 누구나 쉽고 저렴하게 수소충전을 할 수 있게 돼 수소차 보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는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은 물론, 수소시범도시 사업에도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시의 움직임이 주목을 받게 됐다.

 

시의 노력과 함께 수소시범도시 사업의 마스터플랜이 민간기업에까지 확대되어야 안산시가 친환경 수소특별시가 될 수 있다.

 

안산시의 힘 있는 수소정책과 함께 민간기업의 적극참여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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