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데스크 칼럼> 안산시장 선거는 대통령선거와 맥을 함께하는 선거가 될 듯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1/08/18 [20:38]

<데스크 칼럼> 안산시장 선거는 대통령선거와 맥을 함께하는 선거가 될 듯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1/08/18 [20:38]

 

 

▲ 편집국장 김태창    

 

내년 대통령 선거는 3월 9일이다. 이어서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다. 지방선거는 6월 1일이다. 대통령 선거가 있고 난 후 불과 3개월도 안 돼 지방선거가 있는 해다. 지방선거에서는 안산의 경우 경기도지사, 경기도의원, 경기도의원 비례, 안산시장, 안산시의원, 안산시의원 비례, 경기도교육감 이렇게 7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각자 5명의 당선자를 결정하는데(경기도지사, 경기도교육감, 안산시장, 경기도의원, 안산시의원) 5명에게 투표하고 나머지 2표는 경기도의원과 안산시의원 비례를 결정하는데 역할을 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경기도지사와 안산시장의 경우 대통령 당선자와 괘를 같이한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현재 대통령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월11일 8명의 후보 중 2명을 컷오프하고 6명을 확정했고 그들이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저마다 자신이 대통령감이라고 홍보하며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종 대통령후보 확정일은 오는 10월10일이다. 이제 2개월도 남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조금 여유가 있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 10여명 중 오는 9월15일 1차 컷오프를 통해 8명의 후보로 압축한다. 2차 컷오프는 10월 8일로 4명의 후보를 선정하고 최종 대통령후보는 11월 9일 확정하는 수순으로 진행중이다.

 

더불어민주당보다 약 1개월 늦게 후보가 확정되는 셈이다.

 

여기에 경기도지사 후보군과 안산시장 후보군이 대통령후보군과 맥을 같이하면서 대통령 당선자 캠프에서 활동한 인사가 경기도지사 및 안산시장 후보가 되는데 유리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정치초년생이 아니면 다 아는 사실이다. 현재 안산시에서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기도지사에 도전할 것이다는 설명이 무게감 있게 다가오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순자 전 의원이 경기도지사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17개 시․도광역자치단체장을 공천할 때 경기도에 여성몫을 공천한다면 가장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시나리오대로 될 때는 경기도지사 후보가 전해철 장관과 박순자 전 의원이 되면서 안산시민은 행복한 고민에 빠지는 행복한 선거가 될 수도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안산시장이다.

 

단순히 대통령 당선자를 낸 캠프에서 활동한 이력만으로는 안산시장 후보가 되는데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당선자 캠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거나 핵심참모 역할을 했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일정부분 지방선거에 대통령 당선자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볼 때 대통령에 취임 후 지방선거가 이뤄지는 점은 이를 설득력 있게 뒷받침 하고 있다.

 

지금 예비후보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직함들을 각 후보캠프에서 남발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당 후보가 확정되면 그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다.

 

대통령 당선자가 알아보지 못하는 직함을 가지고 있는 인물은 지방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대통령 당선자가 알아줄 정도로 기획부분에서 당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면 몇 명의 시장후보 정도는 보이지 않는 손을 이용해 도움을 줄 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은 전략공천이 될 수도 있고, 경선으로 후보를 정하게 될 경우 지역 국회의원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할 수도 있다.

 

단 하나 걸림돌은 각 당에서 최종 대통령 후보가 확정될 경우 후보에서 낙선한 캠프가 모두 모여 원팀을 구성할 때 가능한 시나리오다.

 

지금부터 각 대통령 후보 캠프를 자세히 보면 내년 안산시장 후보가 보인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오피니언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