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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시인/상처 난 날개는 더 오래 흔들린다

김효경 | 기사입력 2021/12/22 [12:35]

김효경 시인/상처 난 날개는 더 오래 흔들린다

김효경 | 입력 : 2021/12/22 [12:35]

▲ 김효경 포토에세이    

 

 

까치발을 한 갈대가 들녘 가득 바람을 흔들고 있다

 

버지니아 울프가 인생의 한가운데

 

공허함이 있다고 울부짖었듯이

 

늪에 발을 담근 저 갈대도 고통과 허무의 경계선에서

 

슬픔을 훔치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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