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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 민주당 후보경선에서 컷오프, 부동산 투기가 발목잡아

민주당 경기도당 22일 새벽 경선후보로 송한준, 원미정, 제종길, 천영미 4인 ‘결정’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2/04/22 [14:56]

윤화섭 안산시장 민주당 후보경선에서 컷오프, 부동산 투기가 발목잡아

민주당 경기도당 22일 새벽 경선후보로 송한준, 원미정, 제종길, 천영미 4인 ‘결정’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2/04/22 [14:56]

 

▲ 오는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면 7월1일부터 제8대 안산시장으로 근무하게 될 안산시청사 전경이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추위)는 22일 새벽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안산시장 후보 경선 대상자 4명을 발표하고 김성욱, 윤화섭, 장동일 예비후보는 컷오프 조치했다.

 

경선 대상자 4명은 송한준 전 경기도의회의장(3선), 원미정 전 경기도의원(3선, 위원장), 제종길 전 안산시장, 천영미 전 경기도의원(3선, 위원장)으로 결정됐다.

 

민주당 안산시장 후보는 이변이 없는 한 이들 4명중 경선을 거쳐 최종 1인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컷오프 대상이 된 장동일 전 경기도의원(3선, 위원장)은 공직에 진출하기 전 사업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던 전과기록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21일 오후 공추위의 고민이 깊어지자 “당에 누가되지 않겠다”며 안산시장 예비후보직을 ‘자진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컷오프 대상이 된 윤화섭 시장은 “공추위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히고 곧바로 재심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추위가 윤화섭 시장의 컷오프 이유로 제시한 것은 크게 두 가지 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산저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공추위가 윤 후보에 대해 중요하게 문제제기한 것은 아파트 투기문제와 직무관련 주식 보유문제였다.

 

성추행 문제와 정치자금법위반 문제를 해결하면서 재선시장으로 급부상하던 윤 시장에게는 또 다른 문제가 발목을 잡은 셈이다.

 

먼저 아파트 투기 문제는 선부동 A아파트를 부인 명의로 2020년 6월 구입한 뒤 다음해 2월 돼 팔았다.

 

차액은 1억이 넘지 않았지만 안산시가 조정지역으로 지정되기 불과 1주일 전에 매입했다는 점과 민주당이 부동산 투기를 공직자 임용에 있어 심각한 결격사유로 보고 있는 점이 지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직무관련 주식 보유 문제였다.

 

금액은 법이 정한 3천만원 이상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 B플랫홈 회사 주식 80여주를 매수한 것이 밝혀졌다.

 

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B회사 주식을 보유하는 것은 심각한 이해충돌 행위라는 지적이 제기됐고 후보자의 도덕성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됐다는 것이다.

 

한편 마지막 남은 민주당 안산시의원 아선거구(호수동, 중앙동, 대부동)는 박형두, 선현우 2인 경선으로 ‘가’, ‘나’ 기호를 부여하기로 했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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