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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의 가장 큰 보람은 항상 봉사한다는 것”

안산시새마을부녀회 대부동부녀회 회장 김은숙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2/11/09 [17:20]

“새마을운동의 가장 큰 보람은 항상 봉사한다는 것”

안산시새마을부녀회 대부동부녀회 회장 김은숙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2/11/09 [17:20]

 

  ▲ 안산시새마을부녀회 대부동부녀회 김은숙 회장이다. 김 회장은 새마을운동을 하면서 항상 봉사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한다. 봉사를 하고 나면 모든 게 기쁨이고 즐거움이라는 것으로 봉사하면서 발생하는 약간의 스트레스는 물론 힘들었던 것들도 다 잊게 해준다고 말한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안산시새마을부녀회 대부동부녀회 김은숙 회장은 2년 전에 대부동부녀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가 3년이니까 이제 1년 남았다. 새마을부녀회 활동은 20여년 정도 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고향은 원래 평택인데 대부도에 온지는 올해로 43년째다. 당시는 섬이었지만 이곳으로 시집을 오면서 자연스럽게 대부도 주민이 된 것이다. 대부동부녀회가 하는 사업은 수십가지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봉사 세 가지만 꼽는다면 김장김치담그기, 청국장담그기,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들 수 있다. 대부동 부녀회원은 현재 18명을 유지하고 있고 임원으로는 6명이 활동하고 있다. 4일 실시한 김장김치는 200박스로 농협에서 절임배추 100박스를 구입해 담궜다. 김 회장은 새마을운동을 하면서 가장 큰 보람으로 꼽는 게 봉사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봉사를 하다 보니 스트레스도 없고 있어도 봉사하는 것으로 모든 게 사라진다는 것이다. 부녀회원들에게는 항상 열심히 참여해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항상 포용하고 칭찬하면서 안고 가려는 마음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특별히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무엇이겠느냐는 물음에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데 예산이 부족해 못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후원해준다면 새마을부녀회가 더 많은 봉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 안산시새마을부녀회 대부동부녀회장으로 봉사하고 계신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합니다. 대부동부녀회장은 언제부터 맡아왔고 임기는 언제까지 인지 궁금합니다.

 

“2년 전에 대부동부녀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임기가 3년이니까 이제 1년 남았습니다. 지난 2년간은 정신없이 달려온 시간들입니다. 남은 1년도 대부도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최선을 다하는 대부동부녀회가 되겠습니다.”

 

2. 대부동부녀회는 언제부터 활동하였는지

 

“20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정확한 연도는 알 수 없지만 거슬러 올라가면 제가 40대 언제쯤인가 싶습니다. 그 당시 대부동 1통 새마을부녀회장으로 주민들이 저를 선출하면서 새마을회원이 된 것입니다. 그중 10년 동안은 통부녀회장으로 봉사활동을 해왔습니다.”

 

3. 고향이 원래 대부도인지 아니면 이곳으로 시집을 온 것인지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고향은 경기도 평택입니다. 결혼하면서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당시는 대부도가 섬이었습니다. 대부도로 시집온 지 벌써 43년째 됩니다. 고향이라고 하는 평택에서 살아온 삶이 20년이면 대부도에 산 시간은 40년이 넘습니다. 이제는 대부도가 고향인 셈이지요. 아름다운 대부도에서 산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4. 부녀회장을 하면서 다른 일을 하고 있다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대부동동 대부중앙로 고유지에서 ‘장수포도즙건강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다 즙으로 만들어 내고 있는 곳입니다. 펜션도 하나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부남동에 있는 ‘파인트리’라는 펜션입니다. 장수포도즙건강원이나 파인트리를 많은 분들이 이용해주고 있어 저도 새마을 봉사운동을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5. 대부동부녀회가 하는 일은 크게 보면 어떤 일들인지. 세 가지만 말씀해주시지요.

 

“대부동부녀회가 하는 일들은 수없이 많습니다. 그중 크게 준비하는 것이라고 하면 김장담그기, 청국장담그기, 불우이웃돕기 행사 등이 있습니다. 11월에 김장을 한다면 청국장은 이제 12월이면 시작합니다. 불우이웃돕기 행사는 연말이면 하게 되는데 1년 동안 사업을 하면서 수익을 남긴 것을 모아 준비해서 어려운 분들을 돕는 일입니다. 김장도 많이 담그지만 청국장도 많이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대부동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입니다.”

 

6. 대부동부녀회 회원은 몇 명이고 조직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현재 부녀회원은 18명입니다. 각 통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대부동에는 18개 통이 있는데 현재 16개 통에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직은 간단합니다. 총회장 1명이 있고 총무가 1명 있으며 부회장이 2명이고 감사가 2명입니다. 즉 임원은 회장 포함 모두 6명입니다.”

 

7. 4일 대부동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김장김치를 200박스나 했습니다. 어떻게 김장김치를 담그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농협에서 절임배추 100상자를 구입했습니다. 무도 200개를 준비했습니다. 양념도 농협에서 구입했는데 고춧가루만 해도 60kg이 넘습니다. 이 밖에도 마늘 파, 갓 등 많은 양념이 들어갔습니다. 모두 사전에 준비하고 농협에서 구입해 담그게 되었습니다.”

 

8. 대부동부녀회장을 하면서 느꼈던 보람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새마을운동이라는게 봉사하는 것입니다. 봉사하다 보니까 항상 기쁜 일이 생깁니다. 때로는 아쉬운 일도 있지만 기쁨이 모든 것을 덮게 되지요. 더 좀 열심히 할껄,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껄, 하고 후회도 하지만 할 수 있는 한도에서는 최선을 다해 더 많은 봉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항상 봉사한다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는 계속해서 할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9. 부녀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시지요.

 

“진짜 회원들이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부녀회가 움직이면 소도 잡는다고 주위에서 말합니다. 한번 하면 제대로 하고 통 크게 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열심히 봉사하고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새마을운동이 되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회원들도 지금 하는 것처럼 한 번 하면 제대로 하는 대부동부녀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열심히 참여해 주어서 고맙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빌려 전해드립니다.”

 

10. 특별히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대부동부녀회는 항상 열심히 봉사하는 단체입니다. 부족한 것이 있다면 각종 행사에 들어가는 예산입니다. 몸으로 하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지만 돈이 들어가는 것은 좀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주위에서 조금이라도 후원해주는 분들이 있다면 부녀회는 할 일이 많아지고 더 좋은 일들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시면 우리가 더 좋은 일들을 더 많이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백종선 대부동장님이 많이 도와주시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힘을 얻고 있답니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 안산시새마을부녀회 대부동부녀회 회원들이 헌 옷을 모으고 있는 모습이다. 이렇게 모아진 헌 옷들은 안산시새마을지회로 보내지고 그곳에서 판매되는 수익금은 새마을운동 사업에 쓰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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