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원성규)는 제97회 전국체전이 아산시에서 개최되는 시점에 맞추어 체전 개막일인 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삼가 적을 무찌른 일로 아뢰나이다
–한눈에 보는 이순신 장군의 전투 보고서’ 특별 전시를 현충사 내 충무공 이순신기념관 제2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을 치르면서 조정에 보고한 장계를 엮은 국보 제76호 ‘임진장초(壬辰狀草)’와 최근에 소재가 확인된 ‘충민공계초(장계별책)’,
1795년(정조 19) 간행된 활자인쇄본인 ‘이충무공전서 장계’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이다.
보고하거나 청하는 문서
겸직할 당시 군무에 관한 사항을 보고한 장계
올린 상황보고서 중 68편을 모아 1662년 필사한 책 있는 귀중한 유물로서 이번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 전시된다. 아울러 전시장을 찾는
어린이들에게는 난중일기와 장계를 직접 읽어보고 일기와 보고서의 글쓰기 차이를 체험할 수 있는 활동지가 제공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현충사 누리집(http://hcs.cha.go.kr)을 참조하거나, 현충사관리소(☎041-539-461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이번 특별전이 관람객들과 아산시를 찾는 전국체전 선수들에게 우리 민족의 영웅 이순신 장군의 위업과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장민호 기자 asjn3114@daum.net <저작권자 ⓒ 대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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