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사 오태민     © 안산저널

올해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지며 강원도와 중부지방에는 폭설이 내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겨울철 빙판길에서의 안전을 위한 ‘겨울철 낙상사고 예방’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다.

첫째, 신발은 바닥이 미끄럽지 않으면서 폭이 넓고 굽이 낮은 것을 착용한다. 하이힐같이 높은 신발을 신는다면 지면과의 접지면적이 적어 굉장히 미끄럽게 되고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쉽게 넘어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둘째, 밖에 나갈 때에는 내복 등을 입어 몸을 둔하지 않게 하고 목도리와 장갑 등을 착용해 근육이 긴장되는 것을예방하고 손은 주머니에 넣고 다니지 않도록 하며 후드티나 모자가 달린 옷의 모자를 쓸 경우 똑바로 앞을 보고 주의를 잘 살피며 걷도록 한다.

그리고 넘어진 상태에서 일어설 때는 몸의 중심을 잡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천천히 일어나고 걷기가 조금이라도 불편하다면 지팡이 같은 지지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셋째, 항상 규칙적인 운동으로 신체를 강화시켜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력을 높여준다면 골밀도뿐만 아니라 민첩성도 좋아져 겨울철 낙상사고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심하게 넘어졌다면 통증 여부와 관계없이 병원진료를 받는 게 좋으며 손으로 눌렀을 때 참을 수 없이 아프다면 골절을 의심하고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보성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사 오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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